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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야마하 전자 색소폰에 도전하기 위해 전자 리코더를 구입해서 맹연습 중이다.
일단 잃어버린 운지법을 기억하기 위해 국민학교 때 많이 연주했던 동요, 만화 주제가 악보를 구해, 리코더 연주에 적합하게 변조를 해서 연습을 하고 있다. 당시 친구들끼리 많이 연주했던 곡은 고향의 봄, 만화주제가 캔디 그리고 엄마 찾아 삼만리등이었다. 특히나 저 엄마 찾아 삼만리 만화 주제가는 약간 슬프기도 하면서 연주도 좀 까다로왔던 기억이 있다. 반올림 샾과 플랫도 각각 한 개씩 나오고 해서......
엄마찾아 삼만리
미레미 도시도시라 미파솔라라파미레
레미파 파솔레미 미레미미도시라
...중략...
그런데 희한한 것이 초등학교 때 연주하고는 한 번도 불어본 적이 없는 저 리코더라는 악기를 다시 붙잡고, 옛날 기억을 더듬어 가며 손가락을 움직이다 보니 그때 암기했던 음계와 운지법이 대부분 기억이 난다는 거였다. 역시 배움은 나이가 어릴 때 열심히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지금도 군번하고 대학교 학번은 잊어버려지질 않으니 우리 뇌의 기억회로는 참 신기한 면이 있는 것 같다. 필요 없는 건 안 잊어먹고 꼭 알고 있어야 할 것들은 잘 잊어먹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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