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ky Punch

인생 한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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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가면

드라마를 볼때마다 세월이 많이 흘러갔음을 느낀다. 한때 청춘 스타였던 배우들이 중년의 아줌마 아저씨가 되어 20대의 아들 딸을 둔 느끼한 역할로 나오고, 이슬만 먹고 살것 같았던 1세대 여자 아이돌들은 어느덧 후배들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고 이젠 배우로서 맡은 배역을 살리기위해 물불 한가리고 이 한몸 던지고 있다. 여기저기 멤버들이 얼굴을 내밀고 연기력도 인정받고 있는 소녀시대에 비해 한때 그들의 강력한 경쟁자였고 더 잘나가기도 했던 원더걸스는 머하고 있을까... 이쯤되면 JYP도 좀 찔리는게 있을려나?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사진에서 보듯이 이문열씨의 장편 연애소설이다. 30여 년 전에 발표된 소설이지만 당시에도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었고 이런저런 유명한 연애 관련 어록이 담긴 소설책이라 할 수 있다. 난 이 책을 군대시절 당직장교로 야간근무를 서던 날, 당번병이 보고 있던 것을 그가 화장실에 가느라 잠시 자리를 비웠을때 슬쩍 보다 빠져들어 다음날 교대시간이 되기 전까지 후딱 읽어버렸다. 그만큼 소설은 아주 강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제목이 워낙 특이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속에서 자주 언급이 되기도 하는데, 제목을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사례가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를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로 오역하는 경우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 보면 추락한다는 것은 하늘 높이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되고 그..

7월 2일: 내세득작불(來世得作佛)

"내세득작불" 법화경에 나오는 사구게 중 마지막 구절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한글해석은 내가 생각하는 바를 적은 것이다. 제법종본래(諸法從本來) 이 세상의 모든 법과 진리는 원래 상자적멸상(常自寂滅相) 저절로 사라져 없어지는 모양새다 불자행도이(佛子行道已) 이러한 이치를 (깨닫고) 행하는 불자들은 내세득작불(來世得作佛) 내세에 부처가 되리라 불교의 삼법인 중 제행무상과 제법무아라는 것이 있다. 이 세상 모든 만물은 다 변화하고 고정된 실체는 없다는 것이고 여기에 예외는 있을 수 없다는 말이다. 심지어 지금 이 순간 불변의 진리란 무엇인가를 사유하는 나(자아)조차도 항상 변화한다는 것이다. 삼법인에다가 저 법화경의 문구를 더해서 생각해 보면 얼추 석가모니가 주장하는 바가 무엇인지 대충 감이 올 것이다...

7윌1일: 예수(Jesus)의 이면(裏面)

요한복음 2장 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요한복음 2장 13절 ~ 17절에서 우리는 예수의 흥미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매스미디어의 영향과 기독교의 교주라는 종교지도자로서의 예수의 이미지가 각인되어 예수 하면 사랑의 상징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위로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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